학원이 독해 교재를 직접 만드는 이유 — 베토영어 고등부 자체 교재 PEAK PICK READING

안녕하세요, 베토영어학원입니다.
7월 22일 수요일, 고등부 학생들에게 새 독해 교재가 나갔습니다.
서점에서 살 수 없는 책입니다. 베토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학원이 왜 교재를 직접 만드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 글의 요약

  • PEAK PICK READING은 베토영어 고등부의 자체 독해 교재입니다. 모의고사의 형식과 난도를 기준으로 지문과 문항을 학원이 직접 만들었고, 고1·고2·고3 수준에 맞춘 세 레벨(H1·H2·H3)로 나뉩니다. 배부 기준은 학년이 아니라 학생의 레벨입니다.
  • 레벨마다 7회차이고, 한 회차는 모의고사 한 회와 같은 형식입니다. 듣기는 교재 앞장의 QR로 듣고, 답은 OMR로 입력해 채점합니다.
  • 지문을 푼 뒤에는 논리 흐름 정리와 자기 점검이 과제로 붙습니다. 수업에서 선생님이 지문을 설명하고, 학생은 왜 그 답인지 흐름을 스스로 정리합니다. 2026년 7월 22일부터 고등부와 예비고1 수업에서 씁니다.

서점에 없는 책

우리가 원한 독해 교재는 세 가지를 갖춰야 했습니다.
레벨별로 모의고사 한 회 형식을 회차마다 풀 것.
지문을 푼 뒤에 왜 그 답인지 흐름을 적는 자리가 있을 것.
어느 반에서 배우든 선생님이 같은 자리를 짚게 하는 지도서가 있을 것.
이 셋을 다 갖춘 책은 서점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지문과 문항은 모의고사의 형식과 난도를 기준으로 학원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레벨은 셋입니다. 고1·고2·고3 수준에 맞춘 H1·H2·H3.
배부 기준은 학년이 아니라 학생의 레벨입니다. 판교고·보평고·이매고·송림고·태원고, 어느 학교에 다니든 지금 그 학생이 풀어야 할 수준의 책을 받습니다.

한 회차가 모의고사 한 회입니다

레벨마다 7회차입니다.
한 회차는 모의고사 한 회와 같은 형식으로 짜여 있습니다. 듣기에서 시작해 독해로 끝납니다.
듣기는 교재 맨 앞장의 QR 표에서 회차별로 바로 듣습니다.
답은 OMR로 입력해 회차마다 채점합니다.

읽고 끝나는 독해가 아니라, 왜 그 답인지 따라가는 독해

이 책에서 가장 공을 들인 자리는 지문 뒤에 있습니다.
지문을 푼 뒤에는 논리 흐름(logic flow)과 자기 점검(Self-check)을 채웁니다.
논리 흐름은 글이 주장과 근거를 어떤 순서로 놓았는지, 정답에 이르는 길을 학생이 직접 적어 보는 자리입니다. 자기 점검은 그 지문을 제대로 읽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그 회차 지문을 설명하고 과제의 주요 포인트를 짚어 줍니다.
학생은 과제로 다음 회차를 풀고, 논리 흐름과 자기 점검을 채워 옵니다.
독해력은 답을 맞히는 데서 늘지 않습니다. 왜 그 답인지 흐름을 스스로 적어 보는 데서 늡니다.
PEAK PICK READING은 답을 맞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왜 그 답인지 흐름을 학생이 직접 적게 하는 책입니다.

선생님용 지도서까지 만든 이유

교재만 만든 것이 아닙니다.
H1·H2·H3 레벨별로 선생님용 지도서(Teachers’ Guide)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지도서에는 형광펜으로 짚어야 할 자리가 표시돼 있습니다.
선생님마다 강조점이 달라지면 같은 책을 써도 다른 수업이 됩니다. 어느 캠퍼스, 어느 반에서 배우든 같은 지문에서 같은 자리를 짚게 하려고 만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책에는 장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잘못된 곳을 학원이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서점 책이라면 다음 판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그러면 시중 교재는 전혀 안 쓰나요?

씁니다. 학교가 시험 범위로 정한 부교재는 내신 대비에서 그대로 다룹니다. 올림포스처럼 학교 부교재이면서 수능 연계 독해의 기본이 되는 교재는 학원 수업에서도 씁니다(EBS 올림포스, 왜 고등 영어의 기본 교재가 됐을까). PEAK PICK READING은 레벨별 회차로 독해 훈련량을 채우는 자리입니다.

어떤 학생이 쓰나요?

고등부와 예비고1 학생이 씁니다. 학년이 아니라 레벨에 맞춰 H1·H2·H3 가운데 한 권을 받습니다.

앤솔로지와는 다른 책인가요?

다릅니다. 앤솔로지는 베토 독해 수업의 레벨별 커리큘럼 교재이고, PEAK PICK READING은 고등부와 예비고1이 모의고사 형식으로 회차마다 독해 훈련을 하는 교재입니다.

자체 교재에 오류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발견 즉시 전부 다시 확인하고 새 판으로 다시 배부합니다. 2026년 7월 21일 지도서에서 형광펜 표시가 빠진 것을 발견했을 때도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학교별 문제도 학원이 직접 만드나요?

네. 학교 시험지와 유인물을 분석해 그 학교의 출제 유형으로 문제를 만듭니다. 방법은 그 학교만 내는 유형까지 분석합니다에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도 만드는 이유

지문과 문항을 만들고, 논리 흐름을 붙이고, 듣기를 넣고, 지도서에 형광펜을 긋는 일. 품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만듭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책이 서점에 없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