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토영어학원입니다.
판교 중등관에서 예비고1 반을 맡고 있는 담임입니다.
이번 주, 우리 반 단어 시험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열 개 중 하나를 틀린 아이에게, 열 개를 다시 풀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글의 요약
- 2026년 7월 29일, 베토영어 판교 예비고1 반의 클래스카드 단어 세트 시험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클래스카드는 베토가 쓰는 단어 학습 앱이고, 단어 세트는 회차마다 외우는 단어 묶음입니다.
- 바뀐 것은 여섯 가지입니다. 통과선은 열 개 중 아홉 개. 주관식은 전부 뜻을 보고 영어를 쓰기. 재시험은 직전에 틀린 것만. 제출한 뒤 5분 동안 다시 공부하고 재응시. 응시는 다섯 번까지. 스피킹 문항은 제외.
- 예비고1 반 전체에 한 번에 적용했습니다. 통과선을 따로 맞춰 둔 학생은 담임이 학생별로 다시 정합니다.
틀린 것만 다시 봅니다
재시험을 자주 보면 단어가 늘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열 개 중 하나를 틀린 아이에게 열 개를 다시 풀게 하면, 아홉 개를 다시 푸는 데 시간이 갑니다. 이미 아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직전에 틀린 것만 다시 제출합니다. 그 하나만, 빠르게.
부원장님이 담임인 저와 상의해 바꾼 규칙입니다.
5분 뒤에, 다섯 번까지
대신 두 가지를 붙였습니다.
하나는 5분입니다. 제출하고 나서 5분 동안 다시 공부한 뒤에 재응시합니다.
틀리자마자 바로 다시 찍는 재시험은 외운 것이 아니라 맞힐 때까지 눌러 본 것입니다. 5분은 다시 외우는 시간입니다.
다른 하나는 다섯 번입니다. 한 세트에서 응시는 다섯 번까지입니다.
다섯 번은 앱 시험을 반복하는 횟수의 상한이지, 그 단어를 놓아주는 선이 아닙니다. 통과할 때까지 따라가는 원칙(데일리 코멘트로 보는 베토의 밀착 관리)은 그대로입니다.
다섯 번을 다 써도 남는 단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여섯 번째 시험이 아니라 다시 외우는 시간입니다.
뜻을 보고 영어를 씁니다
주관식 문항은 전부 뜻을 보고 영어 단어를 쓰는 방식으로 맞췄습니다. 종이 시험과 같은 방식입니다.
앱은 단어를 처음 만나고 반복하는 자리, 종이 시험은 화면 없이 확인하는 자리라는 역할은 그대로입니다. 앱 안에서도 쓰게 한 것뿐입니다.
영어를 보고 뜻을 떠올리는 것과, 뜻을 보고 영어를 써내는 것은 다른 능력입니다. 고등학교 서술형이 요구하는 것도 뒤쪽입니다.
문법에서 아는 것과 써내는 것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서술형은 몰라서 틀리지 않습니다에 적었습니다. 단어도 같습니다.
스피킹 문항은 뺐습니다. 단어 시험 하나가 너무 많은 것을 재려 하면, 정작 재야 할 것을 못 잽니다.
통과선은 열 개 중 아홉 개
통과선은 열 개 중 아홉 개입니다.
베토가 클래스카드 1단계의 통과 기준으로 써 온 그 선입니다. 앱에서 이 선에 이르러야 종이 시험으로 갑니다(단어 암기, 앱으로 하면 충분할까?).
통과선을 따로 맞춰 둔 학생은 담임이 학생별로 다시 정합니다. 규칙은 반 전체에 같지만, 선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클래스카드는 시작입니다. 앱에서 통과한 뒤 종이 시험으로 확인하고, 누적 시험으로 다시 봅니다. 이번에 바뀐 것은 그 첫 단계인 앱 안 시험의 규칙입니다.
그 세트는 미완료로 남고, 통과할 때까지 따라갑니다. 미완료 명단은 담임이 매주 직접 확인합니다. 다섯 번을 다 써도 남는 단어에 필요한 것은 여섯 번째 시험이 아니라 다시 외우는 시간입니다.
단어 실력이 아니라 학습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완료가 세 번 넘게 이어지면 따로 점검합니다. 클래스카드 미완료가 3회 넘으면에 적어 두었습니다.
판교 예비고1 반의 클래스카드 단어 세트 시험에 적용됩니다. 통과선을 따로 맞춰 둔 학생은 담임이 학생별로 다시 정합니다.
재시험은 벌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틀린 것만, 5분 뒤에, 다섯 번까지. 그리고 뜻을 보고 영어로.
이 규칙들은 아이를 더 오래 붙잡아 두려는 규칙이 아닙니다.
외운 단어와 못 외운 단어를 갈라서, 못 외운 것에만 시간을 쓰게 하려는 규칙입니다.
재시험은 벌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